5년물 금융채로 인한 주담대 금리 상승
기업ㆍ부동산

5년물 금융채로 인한 주담대 금리 상승

 

  • 주택담보대출 금리 산정의 기준인 금융채 5년물이 가파르게 상승, 금융채 6개월물 금리의 경우 1년 전 0.7%에서 현재 1.8%가량으로 인상 폭 1% 포인트에 비해, 5년물 금리는 1년 전 1.7%에서 현재 3.5%로 훨씬 큰 상승.

 

  •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올라갈 것이 분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단기 채권에 투자한 뒤 자금을 빠르게 회수해 이후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채권에 투자하려는 수요 높아짐.

 

  • 금융채 5년물 금리가 오르면서, 연동된 주담대 금리가 일제히 상승하여 하나은행의 경우 주담대 고정금리 0.2% 포인트가 하루 만에 상승, 다른 시중 은행 역시 주담대 금리가 0.01~0.08% 상승.

 

  • 금융채 금리 상승은 주담대 고정금리에 즉각 반영되며, 변동금리 산정 기준인 신규 취급액 코픽스(COFIX : 자금조달비용지수)에 영향을 줘 주택금리 전반에 상승세를 불러옴.

 

  • 최근 금리 상승기를 맞이해 변동 금리 대신 고정 금리 주담대를 이용하려는 신규 매수자 증가, 하지만 고정 금리마저 상승하여 주택시장 한파 고조될 것으로 보임. 대출을 통해 주택 구매하려던 사람들에게 부담이 가중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