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자산 관리법
미국의 정치 명문 케네디가, 중국 샤오미 창업자 레이쥔 등 부자들이 재산을 관리하는데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신탁을 통해 자산을 관리하는 것이다.
최근 미국, 중국 부자들 사이에서는 개인이 직접 신탁을 설정하는 것이 유행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신탁을 통해 자산을 관리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왜 부자들은 신탁에 관심을 보이게 된 것일까?
신탁이란?
먼저 신탁이란 자산운용을 타인에게 넘기는 것을 의미한다. 신탁은 신탁을 의뢰하는 위탁자(고객)와 자산을 운용하는 수탁자(신탁회사), 운용된 자산을 받는 수익자로 이루어진다.
신탁을 이용하면 위탁자와 수익자 간 재산분할이 이루어져 신탁자산이 온전이 유지될 수 있다. 위탁자가 이혼, 사망하더라도 자산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파산, 압류될 경우에도 신탁 자산은 안전하게 유지된다.
부자들의 신탁 활용법
부자들은 이러한 신탁의 이점을 활용하여 상속 대신 해외에 회사를 설립하여 신탁에 모든 자산을 맡기는 방법을 택했다.
이를 통해 여러 위험으로부터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수익자를 지정하여 상속 분쟁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부자들의 신탁 활용이 ‘부자는 3대를 못 간다’는 말을 조금씩 허물게 되었다.
그렇다면 꼭 많은 자산이 있어야만 신탁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일까?
최근 미술품, 개인자산, 부동산 등 많은 분야 대한 신탁 상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산을 관리해주는 상속 증여 신탁뿐만 아니라 사후에 유산을 배분해주는 유언신탁 등 여러 기능의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해외보험을 가입할 때도 신탁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신탁을 통해 가입을 하면 신탁회사가 보험사와 계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이 직접 방문하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이러한 이점을 활용해 해외보험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러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신탁 등장으로 인해, 개인들도 자산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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