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트위터 인수에, 12%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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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트위터 인수에, 12% 폭락

테슬라 트위터 인수에, 12% 폭락


테슬라의 주가 폭락 원인


지난 26일,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이사회의 승인으로 총 440억 달러에 트위터 경영권을 얻게 되었고, 이후 트위터 인수를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트위터 인수 자금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큰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머스크는 총 440억 달러의 인수 자금 중 125억 달러를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금액은 머스크가 보유한 테슬라 주식의 1/3에 해당하며, 총 620억 달러의 주식을 담보로 제공해야 빌릴 수 있는 규모입니다.


만약 테슬라 주가가 하락하여 대출금액이 담보로 제공한 금액의 35%를 초과하는 경우,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을 매각하거나 추가로 담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테슬라의 가치가 360억 달러로 하락하면, 주식 매각 또는 추가 담보제공이 이루어지고 테슬라 주가는 약 43% 하락하게 됩니다.


이러한 테슬라의 트위터 인수 자금 마련 문제로 인해 테슬라 주주들은 걱정을 안고 테슬라 주식을 매도했고, 이에 따라 12%의 주가 폭락, 159조 원의 자금 소실이 발생했습니다.


테슬라 주가 전망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최대 규모 공장이 상하이에 위치하고, 미국 다음으로 중국이 가장 큰 시장이라는 점에서 트위터 인수가 테슬라의 중국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이 정부 차원에서 트위터 사용을 금지하여 검열 대상으로 삼고 있는 상황에서, 표현의 자유를 중요시하는 머스크가 중국의 검열 요청을 거절하면 사업에 타격이 갈 수 있다 덧붙였습니다.


이외 테슬라 자동차의 안전에도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만큼 인수 자금 확보 방향성과 중국의 대응, 더 나아가 안전 기술 등 여러 통합적인 정보를 파악하여 주가 동향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전했습니다.



 

트위터 인수 발표 다음날 테슬라 주가 12% 하락…1년여만 최대

트위터 인수 발표 다음날 테슬라 주가 12% 하락…1년여만 최대,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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